토스뱅크, 출범 3일 만에 연간 대출한도 40%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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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3일 만에 연간 대출한도 40%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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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사흘 만에 올해 말까지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의 40%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지난 7일 오후까지 2000억원가량의 가계대출을 내줬다. 금융당국은 토스뱅크의 올해 가계대출 총량을 5000억원 규모로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토스뱅크는 영업 시작 3영업일만에 연간 한도의 40%를 실행했다. 현재 사전신청 고객 112만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속도라면 대출 한도가 이르면 8일, 이번 주중 모두 소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풍선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이 잇따라 가계대출을 제한하면서 대출 수요가 토스뱅크로 몰렸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신청을 중단했으며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통장 신규 중단에 이어 8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 신용대출, 사잇돌대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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