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2일 남양주캠퍼스에서 NH농협 남양주시지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복대학교에서 김경복 총장직무대행, 복지행정학과 문영규 교학부처장, 이상미 학과장이, NH농협 남양주시지부에서는 오정수 지부장, 김세균 농정지원단장, 박종현 팀장, 이진우 차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촌인력지원 확대를 위한 학점이수 교육과정 운영 협의 △취업지원을 위한 정보 및 현장체험 등 기회제공 △인적·물적자원 등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 △농촌 인력지원 및 복지협력에 필요한 사항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등 상호 이익이 되는 사항 등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복대 복지행정학과와 NH농협 남양주시지부가 지역봉사활동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김경복 경복대 총장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우리대학은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NH농협은 업무영역이 넓은 만큼 경복대 여러 학과와 네트워크가 가능하다"며 "현재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에 따라 경복대 드론방재단과 협력사업이나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농협과 함께 진행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앞으로 농협과 다양한 방면의 협력으로 상생과 공존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수 NH농협 남양주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이 단순히 초고령화가 진행되는게 아니라 IT와 접목돼 최첨단 스마트한 농업으로 변모되고 있는 모습을 대학생들의 농촌 현장 참여와 봉사활동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과 농업인이 만나 우리 농업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이상미 경복대 복지행정학과장은 "이번 협약의 궁극적 목적이 지역과 대학의 교류협력이기 때문에 복지행정학과 뿐만 아니라 경영, 의료, IT관련 등 경복대의 모든 학과가 함께 협력해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2017~2020 4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0년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1위를 차지했다. 또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어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경복대는 2021년 12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