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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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09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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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시장 선도할 것"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시장에서 장기간 검증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뛰어난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진입장벽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은 21개 모듈로 구성돼 확장성이 뛰어난 '제니우스(Zenius) EMS'다. 이외에도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의 빠른 성장과 변화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 대표에게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Q. 대표제품인 제니우스 EMS는 무엇인가요?

==브레인즈컴퍼니의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인 제니우스EMS입니다. 제니우스 EMS는 기업의 원활한 IT 인프라 운영을 돕는 서비스이며, 클라우드나 IoT 등 새로운 IT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제니우스 EMS는 21가지의 모듈 형태의 포인트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체 솔루션 패키지 판매는 물론 고객이 필요한 일부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 고객이 비용 절감은 물론 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제품 공급 이후에도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장기 계약과 함께 추가 증설 매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Q. 제니우스 EMS 솔루션 패키지를 통한 사업 확장 계획이 있나요?

==브레인즈컴퍼니는 제니우스 EMS 솔루션 패키지 중 일부를 별도로 제품화해 관련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와 통합 로그관리(LogManager), IT 서비스 통합관리(ITSM: IT Service Management) 등 각 분야에 특화된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신규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한 번 도입하면 교체가 쉽지 않은 제품 특성에 더해 신속, 정확한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높은 영업장악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적 사업구조 속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말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CAGR(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11.6%, 영업이익 49.7%, 순이익은 51.0%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주요 사업 영역인 글로벌 ITIM(IT 인프라 관리) 시장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하나요?

==브레인즈컴퍼니는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제품의 시장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성장세에 있는 국내외 IT 인프라 시장 상황과 우호적인 정부 정책 환경을 적극 활용해 성장한다는 전략입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테크나비오 조사에 따르면 브레인즈컴퍼니의 사업 영역인 글로벌 ITIM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20억달러(약 14조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시스템의 빠른 도입 등으로 인해 ITIM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8.5% 성장해 2025년에는 약 421억 달러(약 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해당 시장이 연평균 9.5% 성장해 2023년에 256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정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 정책을 통해 국내 사업자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Q. IT 인프라 시장 변화 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있나요?

==브레인즈컴퍼니는 향후 IT 인프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월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EMS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약 37% 성장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클라우드화가 지연돼 있어 ITIM 시장의 성장 여력이 비교적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 기존 시스템) 모니터링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미 2006년부터 가상화관리 솔루션(VMS)를 출시해 클라우드 환경에 대비하는 등 업계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에 대한 개발 계획이 있나요?

==구독형 사업모델 전략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대규모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2022년 출시 예정입니다. SaaS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설치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가격에 소프트웨어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Q. 향후 사업 확장에 대한 포부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저희는 제니우스 EM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로그 매니저, IT 서비스 통합관리(ITSM) 등 제니우스 EMS 내의 전문 포인트 솔루션을 육성해 시장 확대와 함께 매출을 늘리고, 추가적인 포인트 솔루션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Q. 공모자금은 어디에 활용할 계획인가요?

==브레인즈컴퍼니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IT 인프라를 고도화 할 계획입니다.

◆ 강선근 브레인즈 컴퍼니 대표이사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출신으로 삼성중공업과 디자인드림에서 일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브레인즈 컴퍼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2000년 3월 브레인즈스퀘어란 사명으로 설립된 후 지난 해 3월부터 현재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창립 멤버인 강 대표는 2000년 9월 최고경영자에 오른 이후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브레인즈 컴퍼니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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