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반짝 상승…매매가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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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반짝 상승…매매가는 하락세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03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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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세시세가 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세시세는 지난주에 비해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1% 각각 올랐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의 주간 전세가격이 오른 것은 4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인기 학군 지역인 강남(0.11%)과 서초(0.06%), 송파(0.01%)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대치동 청실아파트의 이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신혼부부 수요가 많이 찾은 도봉(0.02%)과 성북(0.01%), 중랑(0.01%)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산본(0.05%), 안양(0.04%), 과천(0.03%), 광명(0.03%) 등에서 전셋값이 뛰었다.

매매시세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2%, 수도권 0% 등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의 부진으로 강동(-0.17%), 강남(-0.08%), 동대문(-0.08%), 송파(-0.08%), 마포(-0.04%), 금천(-0.02%), 양천(-0.01%) 등에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9주 연속 하락세를 탔다.

신도시에서는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분당(-0.05%), 평촌(-0.02%) 등을 중심으로 7주 연속 매매가가 떨어졌다.

수도권은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발표의 영향으로 과천(-0.12%)의 내림폭이 커졌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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