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위스포스트 오픈 이노베이션' 화상 상담회 진행
상태바
코트라, '스위스포스트 오픈 이노베이션' 화상 상담회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트업' 스위스 최대 국영기업과 손잡고 해외로
올해 글로벌 기업 39개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과제 66건 발굴
KOTRA
KOTRA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스위스포스트(Swiss Post) 오픈 이노베이션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1849년 설립된 스위스포스트는 스위스 최대 국영기업이자 세계적인 우정 기관이다. 우편, 물류, 금융, 버스운송 등이 주력 사업 분야다.

기술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지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통해 실적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은 해외 기술검증 파트너로 글로벌 기업을 가장 선호한다. KOTRA가 지난 5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8%가 해외에서의 기술검증 파트너로 '글로벌 기업'을 꼽았다.

스위스포스트가 관심을 두는 혁신기술 분야는 △스마트 공급망 △도심 물류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순환 경제 △핀테크(금융기술) 등으로 다양하다.

티에리 골리아드 스위스포스트 오픈이노베이션·벤처링(Open Innovation&Venturing) 부사장은 "스위스포스트는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도입하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와 스타트업 관련 프로젝트를 매년 20건 넘게 진행하며 스타트업 2~3개사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KOTRA가 추천하고 스위스포스트가 심사해 선정한 국내 스타트업 16개사가 참가한다.

KOTRA는 올해 들어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프랑스 통신사 오랑쥬 △일본 도쿄메트로(도쿄 지하철) 등 글로벌 기업 39개사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기술과제를 66건 발굴했다.

또한 KOTRA는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서울산업진흥원 등 국내 116개 스타트업지원기관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273곳을 발굴해 오픈 이노베이션 적격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에 추천했다. 이렇게 추천된 스타트업 가운데 52개사가 글로벌 기업의 심사를 거쳐 1차 선정돼 협의 중이다. 현재 총 5개사가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최종 확정돼 프로젝트 공동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예정돼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우리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ag
#KOTR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