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에 올라탔다.
현대차는 국내 대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을 즐기는 서비스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MZ세대(1980∼2000년대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 플랫폼 내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게 했다.
쏘나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노출해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의 비디오·포토 부스에서 쏘나타를 활용할 수 있게 해 MZ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동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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