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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마스코트 '턱돌이' (주인공 길윤호. 29) 인생역정의 눈물을 누가 닦아 줄 것인가?
'턱돌이'는 최고의 미녀 연예인들과 스킨십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면서 '다비치'의 강민경, '애프터스쿨'의 유이, 그리고 최근에는 '달샤벳'의 수빈까지 스킨십을 할 정도로 국내 프로 스포츠 마스코트 가운데 최고다.
그런데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했던 의도와는 달리 턱돌이는 파렴치한 변태로 몰리면서 온갖 욕설과 심지어 살인 협박성 댓글로 가슴앓이를 하는 등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턱돌이' 길 씨는 LG 트윈스의 이병규 선수와 같은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면서 야구명문 군산상고에 진학했지만 슬라이딩을 하다 큰 부상을 입어 야구를 접는다.
그러다가 한 동안 방황하던 어느 날 다시 찾은 야구장에서 신나게 북을 치며 응원하는 응원단장의 모습을 보고 마스코트로서 제 2의 인생을 걸으면서 전매특허 마스코트 '턱돌이'를 탄생시켰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발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는 현재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자 온갖 시기와 질투, 욕설에 시달렸다.
본의와 달리 성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예쁜 여자만 골라서 시구 퍼포먼스를 한다는 기사와 '칼로 쑤셔버린다'라는 협박성 글까지 게재됐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는 그의 참모습은 오는 31일 케이블TV 채널뷰(CH view) '휴먼르포- 마이트루스토리 시즌2'에서 만나본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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