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한 편의 소설 같은 영화가 찾아온다.
영화 '북샵'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북샵은 1959년 영국 바닷가 마을 하드버러에서 책으로 삶의 희망을 찾아낸 플로렌스 그린의 용기 있는 도전을 그린다. 타임스가 선정한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이자 영국 최고의 문학상 맨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는 페넬로페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 한 편의 문학 소설 같은 이야기를 선사한다.
북샵의 주인공들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작은 마을에서 서점을 운영하기로 결심하는 주인공 플로렌스 역에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 '뉴스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에밀리 모티머가 그를 돕는 조력자 브런디쉬 역에는 골든글러브 수상에 빛나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의 빌 나이가, 서점 운영을 반대하는 마을의 최고 권력자 가맛 부인 역에는 '파 프롬 헤븐', '메이즈 러너'의 패트리시아 클락슨이 맡았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이자벨 코이젯트 감독은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뮤직비디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스페인의 여성 감독으로 '엘레지'(2008), '인생면허시험'(2014)부터 '엘리사와 마르셀라'(2018)까지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북샵을 통해 스페인 아카데미로 불리는 제32회 고야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을 휩쓸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