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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관련 보도 캡쳐 |
호주에서 시체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7층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액튼 빌(20)이라는 남성은 15일 새벽 브리즈번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7층 난간에서 시체놀이를 하던 중 추락사했다.
퀸즐랜드주 경찰은 액튼 빌이 시체놀이를 하기 위해 발코니 위에 누우려다 균형을 잃고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체놀이란 시체처럼 엎드린 채 길가나 빌딩 옥상, 계단, 나뭇가지 등 위험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놀이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플랜킹'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엽기적인 놀이가 유행하다 보니 호주 사회에서도 논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말 비극적인 일이다"라며 "누구나 재미있는 것을 찾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라고 시체놀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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