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해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갤럭시탭 등 국내 출시된 갤럭시 모델에 대해 기존 안드로이드 2.2인 프로요에서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는 프로요에 비해 일부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와 편집 기능이 향상됐으며 배터리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K/U를 시작으로 갤럭시A, 갤럭시탭 등 다른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삼성 디지털 기기 관리용 PC 소프트웨어인 키스(Kies)를 활용해 직접 다운로드 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데이터를 백업한 뒤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내장메모리의 여유공간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또 현재 안드로이드 2.1인 에클레어를 사용 중이라면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진저브레드를 이용할 수 있다.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기존 어플리케이션 중 일부가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까지 '키스'를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통해 스마트TV, 센스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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