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1000억원' 턴 김봉진, 직원·라이더에 주식·격려금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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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1000억원' 턴 김봉진, 직원·라이더에 주식·격려금 쏜다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3월 1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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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의장(오른쪽)과 설보미 부부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1000억원대 사재를 출연해 직원과 라이더에게 주식 또는 격려금을 지급한다.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잔 클락 신임 회장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ESG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하기로 했다.

◆ '사재 1000억원' 턴 김봉진, 직원·라이더에 주식·격려금 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1000억원대 사재를 출연해 직원과 라이더에게 주식 또는 격려금을 지급한다.

김 의장은 회사 성장의 한 축이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자는 의미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결정에 따라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에게는 주식을, 장기근속한 라이더와 B마트 비정규직원에게는 대상에 따라 주식 또는 현금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식 증여를 받는 대상자는 총 2100명이며 격려금은 총 2200명이 지급받게 된다.

증여 주식은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3년 뒤에 지급된다. 지난달 28일까지 입사한 전 구성원이 대상에 포함되며 직급이나 성과에 상관없이 근무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2020년 이후 입사자는 2000만원 상당, 그 이전 입사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1인당 평균 50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태원, 美 신임 상의 회장에 서한…"경제협력 강화하자"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잔 클락 신임 회장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70년 가까운 동맹이며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 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아래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 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또 서한에서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당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의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과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권준학 농협은행장, 친환경 ETF 가입으로 ESG경영 실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ESG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NH아문디(NH–Amundi)자산운용이 출시하는 친환경 신상품 '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에 가입했다.

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는 금융지주 ESG 비전과 추진 계획의 체계적인 실행 차원에서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권 은행장은 "당행의 ESG·녹색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다양한 방면에서 녹색금융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친환경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업계 최초 MST업무에 '금융인증서' 활용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하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든 MTS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별도의 증권용 공동인증서 발급없이 유진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로그인·주식 매매·계좌 조회·이체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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