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미국 증시 상장 공식화…한국의 아마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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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증시 상장 공식화…한국의 아마존 될까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13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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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매출 두 배 성장한 쿠팡 "지금이 적기"
▲ 이베이코리아부터 쿠팡, 티몬, 위메프, 롯데쇼핑까지 이커머스 업체들이 유료회원제로 집토끼 사수에 나섰다.
사진=쿠팡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그간 적절한 때가 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혀온 쿠팡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두 배 가가운 매출 성장을 이뤄낸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익일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덕에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 바 있다.

현재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지난해 매출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2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의 7조1000여억원 보다 약 91% 늘어난 규모다.

적자 규모는 4억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2019년 7205억원보다 약 1500억원 정도 감소했다.

비록 누적 적자는 여전히 수조원대 달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적자를 꾸준히 줄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쿠팡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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