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나경원의 만남…서울시장 보궐선거 요동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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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경원의 만남…서울시장 보궐선거 요동치나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4일 2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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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과 회동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 인사 중 선두그룹을 형성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 전 의원과 지난 3일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야권의 승리를 위한 전반적 논의를 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이 만남에서 나 전 의원이 "출마를 곧 결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도 "(보궐선거가) 미투 사건으로 시작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더 깊이 고심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나 전 의원 외에도 오 전 시장의 출마 여부도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오 전 시장은 대권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 받고 있다.

오 전 시장은 통화에서 "나 전 의원과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출사표가 이어지는 데 대해 "야권이 너무 과속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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