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광고학회와 비대면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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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광고학회와 비대면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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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사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지난 1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후원하고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광고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방안 특별세미나'가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코바코 박종구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이 광고 관련 진흥 주체 및 법률이 분산된 환경에서는 음악이나 게임산업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광고는 미디어 산업의 핵심 재원으로 산업 파급효과가 높으며 문화적, 기술적 컨텐츠와 맞닿아 있기에 분산된 주체와 법률을 하나로 모아 집중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바코 권예지 연구위원도 한국광고총연합회 등 3개 기관이 올해 공동 발표한 광고산업 규제혁신안을 소개하며, "비일관적이고 분산된 기존 정책들과 광고산업 발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재" 문제를 지적하였으며 광고업계 근로자의 노동환경 등 해당 분야의 종단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정기조사나 업계 관계자를 아우르는 조사를 개발하는 등 미디어광고조사연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 세미나에는 한신대학교 문철수 교수 등 5명의 광고업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하여, 광고산업 진흥의 필요성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입을 모아 개선을 요구했다.

문철수 한신대 교수는 광고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위상을 아쉬워하며 "점점 젊은 친구들이 광고업계 진출 기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산업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처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책을 일원화하여 일하기 좋은 광고산업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으로 진행된 본 세미나는 2시간 동안 광고산업 진흥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세미나를 후원한 코바코는 해당 의견들을 종합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광고진흥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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