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전통적인 직급 체계를 단일화하는 인사 제도 혁신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그동안 부장급 이하에 대해 사원-대리-과장-부장 등의 기존 직급 체계를 'PM(Professional Manager)'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하고 사원부터 부장까지 승진제도를 없앴다.
많은 기업이 호칭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관리 목적으로 내부 직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달리 SK이노베이션은 관리 직급도 없앤 것이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의 신입사원부터 부장까지는 모두 새로운 호칭인 'PM'으로 불리며 성과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K그룹 관계사 중 이노베이션 계열만 사용한다. PM이라는 명칭은 2000명이 넘는 구성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유로운 사고의 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과 구성원의 더 큰 성장을 만들기 위해 직급 파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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