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환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방역 수칙 중 하나다.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부 공기보다 실내 공기질이 더 나쁘다는 조사 결과에 통상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아닐 때를 제외하고는 환기를 한다. 환기를 하면 쾌적한 느낌이 들지만 각종 생활 먼지가 쌓이기 쉽다. 

이 때문에 흡입력이 우수한 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머리카락 등 생활 청소량도 늘었다. 

성능은 물론 구성품이 잘 갖춰진데다 깔끔한 청소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제품이 하나 있다. 일렉트로룩스 Well Q7이다. 이 제품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청소기 본체와 기본 롤러, UV 베드 노즐, 필터가 내장된 핸디청소기, 슈퍼 롱 노즐, 사선 브러시, 충전 거치대, 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노즐들이 기본 장착돼 있고 설명서가 보기 쉬워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었다. 조립을 끝내고 충전 거치대에 기기를 세웠을 때 노즐들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아주 깔끔해서 좋았다. 노즐들은 충전 거치대와 손잡이 뒷부분 등에 내장돼 있다. 

일렉트로룩스 Well Q7의 특장점은 핸디 청소기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인 롤러가 조금 커 구석진 곳이나 좁은 곳을 청소할 때 불편할 수 있는데 그때 핸디 청소기를 활용하면 된다.  

또 청소를 하다 슈퍼 롱 노즐, 브러시 들을 쉽게 바꿔 끼울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대로 높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용적인 데다 부드러운 곡선미를 갖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어디에 두어도 심미안을 해치지 않는다. 

제품을 들었을 때는 약간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약 0.7초 후 선형 LED라이트가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일반 모드에서도 흡입력이 강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흡입력의 비결은 나선형 싸이클론 설계와 파워 모터다. 싸이클론으로 먼지 통이 가득차도 흡입력은 동일하다. 또 파워모터가 본체 아래에 위치한 '하중심' 설계는 흡입력을 극대화 해 바닥 먼지를 99% 제거하고 손목 부담도 덜어준다. 

기본으로 장착된 파워 프로 롤러는 마룻바닥 청소에 적합하다. 공기 흐름을 만들어 바닥 긁힘 없이 바닥 사이사이 틈새 먼지와 이물질들을 흡입한다. 내장된 노즐들을 활용하면 바닥을 청소하다 창틀이나 가구, 천정, 몰딩, 유모차나 자동차 시트 틈새 등을 가뿐하게 청소할 수 있다. UV베드 노즐은 침구나 소파·쿠션·커튼을, 솔로된 브러쉬는 키보드나 책상·카펫 위 과자 부스러기를 말끔히 청소한다.

거치대를 따로 구입해야 하거나 설치할 필요도 없다. 원하는 장소로 언제든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충전도 간단하다. 거치대를 따로 구매하거나 벽이나 바닥에 설치할 필요 없이 자석식 충전 거치대에 본체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에 최대 50분간 변함없는 흡입력을 유지한다. 선형식 LED 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어 소파나 침대 아래 먼지도 말끔하게 할 수 있다.  

스틱형과 핸디형 청소기가 결합된 투인원(2in1) 디자인으로 구현된 이 제품은 기자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많은 청소기 중 흡입력이 가장 좋았다. 기준 자사 제품 보다 5배 흡입력이 강화됐다고 한다.
  

가득 찬 먼지 통을 비울 때는 일렉트로룩스 Well Q7가 사용자를 제대로 배려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됐다. 먼지 통을 분리해도 먼지가 날리거나 떨어지지 않았고 내장된 5단계의 필터가 꼼꼼하게 제 역할을 하는 느낌이었다.  

5단계 필터 시스템은 △나선형 필터 △원통형 메쉬 필터 △원형 필터 △메인 필터 △E10알러지 필터 등 다섯 가지 필터로 구성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 물질을 케어한다. 일반 먼지는 물론 PM10부터 PM0.7의 초미세먼지까지 99.99%까지 걸러낸다.

심플한데 갖출 건 다 갖춘 생활밀착형 이 청소기는 청소를 좋아하거나 자주하는 사용자에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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