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콕콕] 고령산모 증가…'태아보험'으로 출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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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콕콕] 고령산모 증가…'태아보험'으로 출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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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산모가 증가하고 있다. 조산이나 기형 등의 위험이 걱정된다면 임신 중 태아 보험에 가입해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입원일당 △선천이상아 수술비 △제왕절개 등 임신 및 출산 관련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태아보험은 임신 시기에 가입해 출생 이후부터 보장하는 자녀보험이다. 태아보험은 신생아보험, 유아보험으로도 불린다. 출생 후부터 1년까지는 태아보험, 그 이후부터는 어린이보험으로 자동 전환된다. 가입 시기에 따라 태아 특약이나 산모 특약을 추가할 수도 있다.

다만 태아보험은 임신 22주 안에 가입해야 한다. 만약 기형아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올 경우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기형아검사는 보통 임신 3개월 차인 12주에 피검사를 통해 진행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납입 횟수를 채우면 자녀 출생 시점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이 보험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인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4대장애, 양성뇌종양 등)을 비롯해 자녀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과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면책사유에 해당돼 보장되지 않던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상해수술 △선천성 뇌질환으로 인한 질병입원 △응급실내원진료비 등을 보장한다. 또 스트레스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원형탈모증, 특정 언어장애 및 말더듬증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 가입 시 인큐베이터 입원일당을 보장받고, 신생아에게 질병이나 응급상황 등 다양한 발생에 대해 보장한다. 다만 임신 22주가 되기 전에 가입해야 태아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 삼성생명 '우리아이 올바른 성장보험'

이 보험은 자녀의 성장 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생애 단계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주보험에 최대 70개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출생 전에는 저체중아 출산, 어린이 심장 시술, 다운증후군, 뇌성마비 진단 등을 보장하는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성장 장애를 유발하는 갑상선·뇌하수체기능저하증부터 학습 장애를 유발하는 언어 장애·말더듬증,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원형탈모증`까지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자녀가 커가면서 수시로 필요한 치과 치료 역시 보장받을 수 있다. 성장기에 치명적인 소아백혈병·모야모야병·급성심장염 등도 관련 특약으로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졸업기념금·대학학자금 특약 등 '비(非)건강' 보장 기능도 있다. 졸업기념금 특약에 가입 시 자녀들의 초·중·고 졸업 시점인 13세·16세·19세에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 롯데손해보험 '도담도담 자녀보험'

이 상품은 태아부터 최대 3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종(30세 만기, 일반형)과 2종(100세 만기, 일반형), 3종(100세 만기 해지환급금 미 지급형)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중증아토피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호흡기관련질병수술비 △피부질환 수술비 등 면역력 저하 및 환경적 요인으로 걸리기 쉬운 환경성 생활질환들을 집중 보장한다. 또 임플란트, 틀니 치료 시 치아 당 100만원, 브릿지 치료 시 치아 당 50만원을 보장한다.

아울러 최근 여성의 출산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산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임신중독증 담보를 보장한다. 산전우울증 관리, 임신중독증 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 지급형 가입 시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다. 대신 일반형 대비 약 25~3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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