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어머니, 장모, 아내와 함께 출연한 노유민은 결혼 전 장모의 반대에 부딪혔던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다.
맏이인 딸에게 많이 의지했던 이명천의 어머니는 "사위는 딸아이가 기댈 수 있는 나이 많고 듬직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나이도 어리고 직업조차 연예인이었던 노유민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유민 부부는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계획 임신'을 꾸몄고, 6개월이 된 후에 사실을 말했다"며 이명천의 어머니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어머니들을 모시고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특히 노유민은 아내 이명천을 위해 '러브러브 이벤트'를 준비해 신혼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노유민 이명천 부부는 결혼 전인 지난해 11월 딸 노아 양을 출산한 후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노아 양은 조산으로 인해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다 일반 병동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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