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올해 기록적인 장마에 대형 태풍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풍수해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각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침수와 낙하물 충격 등 피해 신고는 2만1194건이며 손해액(보험금 지출액) 추정액은 1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차량 풍수해 추정 손해액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2011년(993억원)의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는 전국에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고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휩쓸고 가면서 차량 피해 규모가 컸다. 마이삭과 하이선의 추정손해액만 309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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