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투신 '사자'…코스피 1400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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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 투신 '사자'…코스피 1400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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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6월 2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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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 증시는 최근 잇따른 조정에 대한 반발매수 유입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270원대로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7포인트(1.18%) 오른 1,399.71로 마감해 2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49포인트(0.11%) 내린 1,381.85로 출발해 눈치 보기 장세로 오르내리다 외국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2.86포인트(0.56%) 오른 513.13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23∼24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팽배한 가운데 외국인과 투신권의 반발매수 등으로 힘을 받았다.

한국 경제가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저스틴 린 세계은행 부총재의 언급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5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에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를 바탕으로 37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186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째 오르며 1,270원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6.10원 오른 1,2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2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6일 1,277.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0.6원 오른 1,269.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에는 1,266.70원까지 하락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며 고점을 높여 1,270원대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달러가 아시아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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