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K-방역기자재 전시회, 50여개 업체 출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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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K-방역기자재 전시회, 50여개 업체 출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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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산업 선도할 다양한 업체 제품 선보여
오는 14일까지 추가 입점 신청 받아
벡스코 제1전시장
벡스코 제1전시장

[컨슈머타임스 김대영 기자] 전시·컨벤션 전문 업체인 ㈜라별커뮤니케이션즈는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에 쌍방울 그룹을 비롯한 50여개 방역 관련 업체가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분기(4~6월) 세계 경제가 기록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한국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올해 상반기에 K-방역품목 등 보건산업 수출이 26.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벡스코 1전시장 3A홀에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물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패션업계 전통적인 명가인 쌍방울 그룹도 K-방역산업에 뛰어들어 공격적 투자로 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올해 6월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과 글로벌 융·복합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그 결과 마스크 사업 개시 3개월도 안돼 지난 4일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한,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에서도 쌍방울 그룹은 (사)아태평화교류협회와 더불어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는 K-방역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쌍방울 그룹은 미래산업, 남영비비안, 스펠라(Spela), 제이미디에이터(J Mediator)와 함께 마스크설비, KF94 마스크, 방호복, 방역로봇을 출품한다. 

먼저 쌍방울은 트라이 황사방역마스크(대형) KF94를, 남영비비안은 비비안 황사방역마스크(대형) KF94를 출품한다.

반도체 검사장비인 테스크 핸들러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 보유한 미래산업은 KF보건용 마스크 제조장비를 선보인다. 미래산업이 개발한 마스크 설비는 분당 50장 내외로 생산이 가능하며 A/S에 강점이 있어 안정적인 마스크 생산이 가능하다.

이어 한독제약 약학박사 출신이 설립한 스펠라는 방역방호복을 출품하며 OEM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제이미디에이터가 개발한 방역로봇인 아임봇(AIMBOT)은 혁신적인 AI기술과 센서기술을 이용하여 360도 보안방역관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최대높이 2,157mm에 달한다.

쌍방울 그룹 외에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K-방역 제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공공 청정 & 쿨링 포그시스템 전문기업인 ㈜세기시스템도 스마트 스탠딩 에어샤워기와 세이피 소독게이트를 출품한다. 

세기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를 입고 경제적으로 무너져가던 현실을 보며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중 미스트의 물대신 소독액을 분사하여 공간을 방역하고 대인을 소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창안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미스트 제품과 접목해 다양한 제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엠온누리헬스케어는 KF-94, KF-AD, 덴탈마스크와 레이저조사기(전기 찜질기)를 출품한다.

의료기기 및 마스크 제조업체인 제이엠온누리헬스케어는 FDA, ISO 13485/9001, K-GMP, CE 등을 획득한 인증업체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제이엠온누리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외 건강과 관련하여 제조업체로써의 품질에 대한 검증을 받고 대외적으로 제이엠온누리헬스케어와 당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신씨엔에스㈜는 세계적인 열화상 카메라 전문업체인 IRay 테크놀로지사의 코어 기반 초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AI 키오스크형 온도측정 시스템을 선보인다. 

IRay 테크놀로지사는 311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초정밀 발열 체크가 가능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키오스열화상카메라는 AI 안면 인식 및 추적 방식으로 오차 없이 인식하며 관리자가 없어도 상시 셀프 체크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모니터·PC·카메라 일체형으로 케이블 없어 관리가 편하다.

전시회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전시회 입점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14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전시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중으로 참가업체에게 바이어들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출상담과 통역 및 무역 관련 업무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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