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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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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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발명교육의 대중화와 발명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6일~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HALL 4에서 '제33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및 제22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총 7,000여건 출품작을 선보였다. 물때를 손쉽게 측정하는 '조석그래프 갖는 물때 시계'를 출품한 설혜리 학생(경남과학고등학교 2학년)이 대통령상을 교차감염을 막아주는 '비접촉식 버스하차벨'을 출품한 박지환 학생(용남초등학교 6학년)과 실내공간의 활용도 높이는 '납작 플러그와 콘센트'를 출품한 하서현 학생(마산서중학교 2학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과거 시대에 흐름에 맞는 발명품이 다수 수상했다. 해마다 출품작을 분석해보면 생활용품, 교구재, 노약자 편의품 등 매년 톡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됐다. 올해 수상작 분석 결과 안전‧위생 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78개 수상작 가운데 안전‧위생 관련 수상작이 72개로 전체의 25% 차지했다.

안전 분야의 경우 '끼임 사고 Zero, 방화셔터 안전 가림막(교육부장관상 수상, 석동초등학교 박예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물 개선(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경남과학고 송다은)' 등 교통 및 화재 관련 분야부터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안전 제품 등 다양한 작품이 수상했다.

위생 분야의 경우 '교차 감염을 막아주는 위생안심 ABC 버스 하차벨(국무총리상, 용남초 박지환), '문지르면 손 소독이 되는 휴대폰 케이스(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성과학고 방재현) 등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및 소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띄었다.

그동안은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으로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e-전시회'로 8월 중에 발명교육포털사이트를 통해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에 대한 작품사진과 설명 영상을 제작하고 'e-전시회 채널' 구축 및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대회에 보여주신 참신한 발명품들은 조만간 상상력,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발명진흥회는 학생들의 발명품이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특허 출원, 등록,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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