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격차 여전…중소기업, 대기업의 60%도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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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격차 여전…중소기업, 대기업의 60%도 못 받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20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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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13만9000원(사업체노동력조사 기준)이었다. 이는 상용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535만6000원)의 58.6%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2017년 57.9%에서 2018년 56.9%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58.6%로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60% 선을 밑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 중 종사자 1~4인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13만4000원으로 대기업의 불과 39.8%였다.

종사자 5~9인 사업체도 대기업의 52.7%에 그쳤다. 이어 10~29인 사업체 61.8%, 30~99인 사업체 68.8%, 100~299인 사업체 76.0% 순이었다.

상용근로자 500인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해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상용근로자 500인 이상 대기업의 월 평균임금은 536만9000원이었지만 1~4인 사업체의 평균임금은 184만8000원으로 대기업의 34.4%에 그쳤다.

5~9인 사업체(273만5000원)는 50.9%, 10~29인 사업체(311만3000원)는 58.0%, 30~99인 사업체(332만8000원)는 62.0%, 100~499인 사업체(386만4000원)는 72.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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