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튠잇-디토닉' 해양산업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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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튠잇-디토닉' 해양산업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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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모빌리티 공유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전용주 디토닉 대표, 이칠환 빈센 대표, 송영욱 튠인 대표. 사진=빈센
(왼쪽부터) 전용주 디토닉 대표, 이칠환 빈센 대표, 송영욱 튠인 대표. 사진=빈센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하는 ㈜빈센(VINSSEN, 대표 이칠환)이 튠잇(Tuneit, 대표 송영욱), 디토닉㈜(Dtonic, 대표 전용주)과 함께 미래 조선·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5일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칠환 빈센 대표, 송영욱 튠잇 대표, 전용주 디토닉 대표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3사는 전기·수소 연료를 이용한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사는 각각 제조, 서비스, ICT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으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선박회사 빈센은 친환경 자율운항선박과 해양모빌리티의 제작을 담당하고 튠잇은 자율운항선박을 포함한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담당한다. 디토닉은 자사가 보유한 시공간 빅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최적 운항경로 탐색과 자율운항선박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등록된 레저선박은 총 2만8000여척이며 이에 비해 선박조종면허 취득인원은 23만명에 달해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선박조종면허만 있다면 공유선박을 내 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해양레저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유조선 등 각종 선박 사고에 따른 해양 오염으로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3사의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의지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빈센은 친환경 전기·수소 선박회사로 전기추진 장치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공급 장치, 모듈화 된 선박용 전기 추진 장치 등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최근 울산시 규제자유특구 내 수소그린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튠잇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출신으로 분사 창업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차키 '아차키'를 출시했고 비대면 차량관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를 뛰어넘어 선박, 오토바이, 시설물관리와 도어록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디토닉은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엔지니어링 프랫폼에 특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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