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위장질환은 한국인의 2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다. 그만큼 위에 대해 건강관리가 어렵기도 하고 요즘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이 위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10명 중 1명이 위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걸리는 위장 질환이지만 해당 증상이 위염으로 넘어가고 위염에서 위암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 질환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위염이다. 해당 증상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속 쓰림, 소화불량 증상 등이 나타나며 위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위염을 오래 방치했을 시에는 위염 초기의 위 점막이 붓고 붉어지는 정도에서 악화하여 만성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위장 질환의 경우 대부분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헬리코박터균 감염, 유전적 감수성 등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식생활이 복합적인 원인이 되어 만성위염에서 위암까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인해 정신적인 원인도 더 해지고 이렇게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과도한 음주, 흡연 등을 한다면 더더욱 위의 상태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위장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위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위에 좋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브로콜리, 해조류, 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양배추는 위장 점막을 보호하며 궤양 손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만큼 위에 많은 도움이 되며 비타민U 성분이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해준다. 이와 더불어 비타민K 성분은 위장 내 염증으로 인한 출혈의 지혈작용을 돕기 때문에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다.
양배추는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빨간 양배추로 알려진 보랏빛이 도는 적채를 선호하며 빨간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이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전남, 제주도 등 전국구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된 양배추는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한 양배추즙을 찾는 추세다. 특히 제주도의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좋은 품질로 알려진 제주산 빨간양배추즙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