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금산흑삼㈜가 코리아헤럴드에서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건강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흑삼은 고온에서 특수 증삼기의 압력을 조절해 9회까지 증숙하고 건조하는 공정을 반복하는 구증구포(九蒸九曝)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진세노사이드 Rg3가 증가된 흑삼은 강력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 조절 능력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 주식회사의 고태훈 대표는 흑삼의 뛰어난 생리효능에 주목하고 차별화된 흑삼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을 설립했고, 2015년 금산흑삼 대표브랜드 '금흑' 을 창조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 6차 산업 인증을 받았다. 고 대표는 '금흑' 을 이용해 고용 인력을 설립 당시 2명에서 2020년 현재 27명으로 증가시켰고, 2015년 매출액 1억5천만에서 2019년 매출액 43억 원까지 신장시켰으며, 수출액 70만불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농산물우수관리,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가공, 유통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및 유해물질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된 인삼만을 가공한 흑삼제품으로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의 신뢰를 쌓았다.
그리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소비자의 위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산물이력추적관리' 시스템도 운영하며 안전하고 투명한 유통과정으로 고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의 제조시설은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시스템으로 원료의 구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의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험요소를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최근 금산흑삼(주)에서 GAP 인증을 받은 인삼으로 제조한 흑삼제품이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고태훈 대표는 "세계적으로 블랙푸드(검은콩, 흑미, 블루베리 등)가 건강보조 식이요법으로 주목받으면서 흑삼에 대한 관심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아지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2013년 베트남 호치민에 '금흑' 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2014년 하노이 2호점을 개설했고 현재 베트남 지역에 총 6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는 미국 뉴욕에 매장을 운영하면서 이슬람교인이 그들의 율법에 따른 종교적 자긍심을 지킬 수 있도록 할랄(HALAL, '허락된 것' 을 뜻하는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 인증을 받았고 유대교인의 종교적 신념을 위한 코셔(KOSHER, 유대교 지도자인 랍비(Rabbi)가 율법에 따라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공인한 식품) 인증도 받아 프랑스, 캐나다, 일본,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중국 등 세계 각지로 흑삼제품을 수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 성과는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의 엄격하고 안전한 생산관리 시스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현지 문화에 익숙하고 현지어로 대화가 가능한 무역 전담 인력 양성교육 등의 중장기 해외시장 맞춤 전략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미스베트남을 '금흑'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