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전셋값 1억4388만원…전년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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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전셋값 1억4388만원…전년비 15%↑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22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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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원룸(계약면적 30㎡ 이하) 전세 평균 보증금이 1억4388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0만원(15%) 늘었다.

20일 다방이 조사한 서울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2억17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2억1174만원) △송파구(1억8922만원) △강서구(1억7471만원) △양천구(1억667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구(9228만원) △강북구(8780만원) △노원구(6944만원)순으로 평균 전세가가 1억 미만으로 형성됐다.

면적대별 거래량은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경우 전년 대비 거래량이 3%(673건) 증가, 30㎡이상 투·쓰리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60㎡ 이하 면적의 투·쓰리룸은 거래량은 9%(-1390건)나 감소했다.

1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주택 전월세 총거래량은 6만3411건으로 전년 대비 2.2%(1416건) 감소했다. 월세 거래는 8.6%(2531건) 감소한 반면 전세 거래는 3.1%(1115건) 증가했다.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58%(3만6613건), 월세 비중은 42%(2만6798건)를 나타냈다.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관계자는 "당분간은 임대사업자 과세 강화, 대출 규제 등으로 임대인의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대인의 비용부담은 결국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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