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료 수입 증가 전망…자동차보험료 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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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험료 수입 증가 전망…자동차보험료 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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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올해 보험료 수입이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9일 올해 퇴직연금을 제외한 원수보험료(보험료 수입)가 179조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172조8000억원)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보험료 수입 전망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생 이전보다 상향조정된 데에는 지난 2월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료 수입 전망치는 보험료 인상으로 17조3000억원에서 19조1000억원으로 2조원 가까이 뛰었다.

작년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은 17조6000억원이었다. 자동차보험을 포함한 올해 손해보험 보험료 수입은 생명보험과 거의 맞먹는 88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생명보험 보험료 수입은 90조9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전망치(-3.1%)보다는 축소된 감소 폭이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작년 하반기 보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올해 보험료 수입 전망치가 8개월 전보다 나아졌다"면서도 "다만 경제 위기 심화에 따라 향후 보험료 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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