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쾌적한 보행로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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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쾌적한 보행로 만들기 추진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0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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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대단지 입주에 따른 면목유수지 주변 시설물 집중 정비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사람 중심의 보도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중랑길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사가정 아이파크(1,500세대), 면목라온프라이빗(450세대) 등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입주로 유동인구 급증이 예상되는 면목 유수지 주변을 집중 정비한다.

주변 보도 1.6km 구간을 확장하고 중랑천산책길 진입로를 신설하며, 주변 녹지대는 노후화단 철거 및 가로공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변신한다. 노후된 어르신 쉼터는 유수지 내 유휴부지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하며, 주변 노점상 또한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춰 개선 정비한다.

복잡하게 얽힌 가로 내 공중선도 정비한다. 중랑교와 동일로 사이 망우로(1.6km) 및 거리가게가 밀집된 태릉시장(0.6km) 일대의 전신주·공중선을 지중화하며, 면목역에서 광진구 경계에 이르는 면목로 1.4km 구간의 불량 공중선을 6개 통신업체와 합동으로 집중 정비한다. 

또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중랑천로, 중랑역로, 공릉로 등의 노후된 간선도로 및 보·차도를 확장·정비한다. 노후되고 파손된 보도블럭·경계석을 교체하며 보행에 불편을 주는 전신주 및 공중전화부스는 유관기관과 함께 이설·제거한다. 

금년 말까지 총 1,000여 건의 도시시설물을 정비해 '걷고 싶고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겠다는 것이 구의 목표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KT링커스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펼쳤다. 중목초, 금성초, 태능중 등 통학로 주변 보행로를 확장·정비하고 보행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소화전을 이설했으며, 노후된 공중전화부스 및 횡단보도를 가로막고 있는 가로수를 철거하는 등 1,600여 건의 도시시설물을 정비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길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보행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구민분들께서 중랑에 산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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