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쏘나타 등 현대·기아차 제작 불량 '무상수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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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쏘나타 등 현대·기아차 제작 불량 '무상수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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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K9, 쏘나타 등 주요 인기 차종 7만5147대 대상…코일스프링 부식 발생 우려
현대자동차 그랜저HG
현대자동차 그랜저HG

[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국내 제작 및 판매한 일부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그랜저, K9, 쏘나타 등 주요 인기 차종들이 포함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2004년 제작 및 판매된 그랜저(HG), 그랜저 하이브리드 일부 모델에서 전륜 코일스프링 부식 발생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해당 모델은 2014년 2월 4일에서 2014년 11월 29일 사이 제작된 7만5147대로 이들은 겨울철 도포되는 염화칼슘 등으로 오염 시 세척하지 않을 경우 코일스프링 부식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2019년 12월 20일에서 2020년 3월 18일 제작된 쏘나타(DN8)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9873대는 전륜 브레이크 패드라이너 들뜸 현상으로 인해 제동 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AE PHEV), 아이오닉 전기차, 코나 전기차(OS) 등 3종의 차량의 경우 외부 충격이나 낙하 시 완속충전기가 내부 부품이 파손되며 충전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함께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대상 차량은 2016년 6월 16일에서 2019년 6월 20일 사이 제작된 1만8631대가 포함됐다. 한편 해당 원인과 동일한 이유로 이달초 기아차 니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3112대 또한 무상 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밖에 이번 무상수리에는 기아차 K9(RJ) 3266대에서 차체 접합부 실런트 도포 미흡 및 연료 주입구 도어 끝단부 가공 미흡으로 인해 세차 시 수분 유입 가능성 그리고 연료 도어 오픈 시간 간헐적 걸림감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2018년 3월 13일에서 2018년 7월 13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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