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 재개…내달 21일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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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 재개…내달 21일 시공사 선정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19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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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수주 과열에 따른 입찰 무산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재개됐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3개 건설사의 입찰제안서를 개봉했다.

이들 3사가 제출한 제안서에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공사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이 들어가고, 이전에 문제가 됐던 분양가 보장이나 임대주택 제로 등의 파격적인 내용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3사는 오는 6월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리는 1차 합동 설명회에서 제안서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한다. 21일에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전체 조합원(3853명)의 50% 이상 참석이 필요한 만큼 조합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장소와 개최 방식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한남3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한다. 공사 예정 가격은 약 1조8880억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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