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집창촌 등 이전부지 개발 지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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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집창촌 등 이전부지 개발 지역 '주목'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3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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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투시도.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투시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도심에 위치한 이전부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부대나 집창촌, 공장 등이 이전하거나 없어지면서 남은 부지에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되거나 호텔, 영화관, 쇼핑몰 등 업무·상업·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청량리588 일대는 대표적인 이전부지 개발 사례로 꼽히며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청량리에 공급된 3개 주거복합단지에 모인 청약통장은 2만8000여개에 달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집값 상승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588 인근에 위치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면적 59㎡는 작년 5월 7억원대에 거래됐지만 올해 2월에는 10억원에 손바뀜했다.

옛 육군 도하부대가 있었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도 군부대가 이전하고 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인근의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10억원대에 거래됐다. 2016년 11월 입주 당시 분양가는 4억1500만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 속 이전 부지들은 각 지역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개발을 통한 미래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올해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중구 도원동 3-11 일대에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84~107㎡ 894가구, 오피스텔 84㎡ 256실 등 총 1150가구로 조성된다. 대구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자갈마당의 완전 철거를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부지 이전이 지연되며 분양이 밀렸던 북위례에서도 막차 분양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은 4월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0~119㎡ 420가구 규모로 공공택지 공급 주택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노후 건물과 유흥업소가 뒤섞여 있던 서울 강동구 천호2구역은 지난 1월 기공식을 열고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재개발 공사를 시작했다. 천호2구역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52~108㎡ 총 188가구(일반분양 156가구·임대주택 32가구) 규모다.

서울 용산구 아세아 아파트 부지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상 최고 33층, 96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역은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과 인접해 있다. 과거 용산 미군 부대와 국군 복지단 등 군부대 용지로 쓰이다가 2001년 특별계획 구역으로 결정됐고, 부영그룹이 2014년 국방부로부터 사들여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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