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병역 기피 혐의를 포착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가 종결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박해진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26일 스타뉴스는 "최근 수서경찰서가 박해진이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내사를 벌이다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의혹이 확산되자 재수사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해진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인터뷰할 때 건강상의 이유로 군대를 면제받았다고 이야기했었다"면서 "우울증은 완치라는 것도 없지만 많이 좋아졌다. 이 모든 것들이 의도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한다면 모든 병상기록 차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연예인이 되기 전인 2002년 폐질환으로 재검판정을 받았고 2003년 6월부터 2005년 11월 말까지 경북대학병원에서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그는 2003년 7월 23일 진단서를 제출했고 병무청의 최종심사를 거친 뒤 2004년 4월에 최종 심사를 맡은 서울병무청에서 면제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정확한 절차와 조사에 모두 임해 꼭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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