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의 예능프로그램 전화출연 요청을 거절한 30대 여자 후배가 방송인 정가은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정가은의 미니홈피에 2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몰렸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방송된 QTV '여자만세'에서 "몇 달 전, 미용실에 같이 다니는 한 여자 후배에게 MBC '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 코너에 전화 출연을 부탁했다"며 "그런데 그 여자후배가 '매니저한테 한 번 물어보겠다. 한 번 해주면 다 해줘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굴욕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경실은 "살면서 후배한테 그런 굴욕을 당해본 건 처음이다. 그 어떤 여배우도 내 부탁에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자존심 상한 듯 울화통을 터뜨렸다.
또한 "그 여자 후배는 30대 초반의 잘 나가는 연예인으로 광고에도 많이 나오고 예능으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넌지시 힌트를 던지기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30대 초반이면서 최근 광고에도 출연하고 예능 영역에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가은을 '건방진 후배'라고 추측하면서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 악플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정가은이라는 증거 있냐? 하여튼 팔랑귀들. 정확한 증거도 없으면서 마녀사냥 하지 마라", "가은언니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이경실 씨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방송에서 할 말은 아니지 않나", "거절할 수도 있지 그거 가지고 욕하고 매도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가은씨 예쁘고 재미있고 그런데 왜 다들 난리? 힘내세요 아자!"라는 등 선플로 도배했다.
현재 정가은의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 수는 2만여 명이 넘었지만 방명록에서 악플을 찾아보기는 힘든 상태다.
왜냐하면 정가은이 요즘 예능으로 시작한 CF도 찍고 30대초반에 잘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배우는 아니다 더구나 정가은의 뿌리는 개그우먼이다
알다시피 개그계의 선후배 서열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곳인데 말하자면 직계후배인 정가은이 하는 같은 선배에게 그런식으로 거절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이경실이 배우로 거명한 것을 보면 아마도 업종이 다른 배우나 탤런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