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성추문으로 망신을 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의 내연녀 가운데 한 명인 포르노 스타 데본 제임스(29·사진)가 우즈와의 섹스비디오를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우즈의 전 정부로 알려진 데번 제임스가 우즈와의 성행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유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노 배우인 제임스는 온라인 연예뉴스사이트 '레이더 온라인 닷컴(radaronline.com)'에서 "2008년에 우즈와 이 동영상을 찍었다"면서 "62분의 동영상 내용 중 37분이 그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현재 이 동영상을 성인물 비디오 제작사에 팔아넘기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그녀는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해당 동영상을 파는 문제를 상의할 것"이라면서 "이 동영상이 최소 35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비비드가 이 동영상을 사들이지 않으면 스스로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비비드 관계자는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자신이 우즈의 정부라고 밝힌 제임스는 자신이 키우는 9살짜리 아이의 아버지가 우즈라고 앞서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를 '병적인 거짓말쟁이'라고 부를 만큼 문제가 있는 여성이어서 동영상의 존재 여부를 놓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