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엽기 '기저귀 카페'가 논란을 일으킨 후 폐쇄 의사를 밝혔으나 일부 회원들이 비공개 카페로 옮기고 있다고 주장, 네티즌들이 더욱 경악하고 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네이버에 개설된 이 카페는 '기저귀 차고 싶은 사람과 찬사람 모여라'라는 이름으로 멀쩡한 성인들이 가입, 기저귀를 찬 사진을 올리고 기저귀에 대소변을 본 느낌을 공유하는 등 다소 엽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 카페가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운영진은 곧바로 "카페 폐쇄합니다. 자진탈퇴 부탁 드려요"라는 글을 올려놓고 현재 공식 활동을 중단, 실질적으로 카페를 폐쇄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도 약 600여 명에 달하는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일부 회원들은"비공개 카페를 개설해 옮기고 있다"며 여전히 탈퇴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당 카페가 폐쇄 되더라도 음지에서 계속 기저귀카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한히 넓은 세계 인터넷", "이런 엽기적인 사이트가 존재하다니 대체 뭐 하는 사람들이지?", "한두 번 호기심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은 좀…", "정상적인 동호회라고는 볼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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