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연구원의 '고령화와 초미세먼지 건강영향'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초미세먼지의 건강상 악영향으로 일찍 사망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수가 2030년 연간 2133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연간 1162명에서 83.6%(971명)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초미세먼지가 고령자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건강 영향 및 질병 관리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로부터 고령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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