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공급사, 연평균 350배 성장…동반 성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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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공급사, 연평균 350배 성장…동반 성장 결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8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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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출범 5년차를 맞은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가 공급사들이 동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마켓컬리 매출이 2016년 174억원에서 지난해 1571억원으로 약 9배 성장하는 동안 공급사도 350배의 연평균 성장률을 거뒀다.

마켓컬리는 70개 이상의 품질 기준을 검토하기 때문에 입점이 까다롭지만 입점 후에는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공급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특히 많은 공급사들이 마켓컬리 입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직매입 구조를 꼽는다. 재고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는 만큼 품질에 더욱 신경 써서 공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세하지만 잠재력이 큰 공급사에는 마켓컬리 공정관리 전문가들이 방문해 직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품기획자(MD)는 공급사 제품의 브랜딩에, 전문 에디터는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하는 등 전 부서에서 유기적으로 상생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 영향으로 사업장을 확장하거나 공급률 성장세를 보이는 공급사가 늘고 있다.

일례로 청매푸룻은 까다로운 재배조건과 유기농, 저탄소 GAP 농법으로 '유기농 경조정'을 재배했지만 수년 간 백화점과 온라인 판매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2016년 마켓컬리에 입점하며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청매푸룻은 단 2달만 판매할 수 있는 유기농 경조정으로 지난해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올해 대세로 떠오른 '샤인 머스캇'도 양사간 파트너십에 힘입어 과일 카테고리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 결과 청매푸룻은 올해 1~8월 약 57억원의 상품을 공급했으며 고령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실제로 많은 공급사와 생산자들이 마켓컬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할 때마다 컬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든다"며 "앞으로도 마켓컬리는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급사와의 꾸준한 상생 협력 모델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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