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29곳이 51차례에 걸쳐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됐다. 9곳은 2차례 이상 오염물질을 배출했다.
한 정수장은 지난해에도 발암물질로 알려진 사염화탄소를 초과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2015년 발암물질인 클로로폼을 초과 배출해 지적받았던 후다.
설훈 의원은 "수질 개선에 앞장서야 할 수자원공사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복해서 위반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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