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대룡해운, 평택-中 룽청 대형 카페리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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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대룡해운, 평택-中 룽청 대형 카페리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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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지난 2001년 평택항 최초로 한중 카훼리 항로를 개척한 영성대룡해운이 여객정원 1500명의 대형 여객 카훼리선 '오리엔탈 펄 8호(ORIENTAL PEARL 8호)'로 새로운 운항을 시작한다.

오리엔탈 펄 8호는 9월 26일부터 화물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10월 7일부터 중국 룽청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고 여객운송을 개시한다. 오리엔탈 펄 8호는 약 2만5000톤급으로 2016년 9월 중국 황해조선소에 건조됐으며 많은 여객정원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룡 항로에 전격적으로 오리엔탈 펄 8호를 투입하는 사업주인 대저건설은 한중 합작사인 영성대룡해운의 한국 지분을 대아그룹으로부터 모두 인수했다. 이외에도 중국 지분을 상당수 확보해 주도적으로 한중 합작사를 운영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영성대룡해운은 박석영회장(대저건설 부회장), 중국 본사 사장 정홍, 한국측 사장 박찬재 체재로 출범한다.

오리엔탈 펄 8호는 매주 화, 목, 토요일 19시30분에 평택항을 출발하며, 룽청 롱옌항(용안항)에서는 월, 수, 금요일 19시에 출발한다. 평택-룽청 항로는 한중 간 최단거리인 214마일로 약 13시간이 소요된다.

영성대룡해운 관계자는 "이번 오리엔탈 펄 8호 투입을 통해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여객과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많은 여객정원과 다양한 여객서비스를 통해 중국 및 한국 여객단체를 최대한 유치해 한중교류 활성화 및 경기 평택지역 경제에도 일부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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