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KT는 23일부터 자사 FMC(Fixed Mobile Convergence.유ㆍ무선융합)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인터넷전화나 휴대전화 사용 유형에 관계없이 동일한 발신번호를 수신자 단말기에 노출하는 단일번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FMC서비스란 하나의 휴대전화로 무선랜인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에선 인터넷전화로 발신이 가능한 융합서비스로, 그간 인터넷전화 이용시 `070'으로 시작하는 발신번호가 상대방 휴대전화에 떠 스팸 전화로 오인되는 등 사용상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이때 인터넷 전화번호로는 와이파이 지역을 벗어날 경우 수신이 되지 않는 불편함도 있었으나 단일번호 사용에 따라 이러한 불편도 해소됐다.
물론 기존의 방식대로 FMC 휴대전화 사용 시 인터넷전화 번호가 발신자창에 뜨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FMC 서비스 개선이 이뤄짐에 따라 FMC 서비스 사용자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FMC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단말기로는 KT 11종, SKT 8종, LG유플러스 8종이 출시돼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단일번호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