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신한카드와 함께 CU 전용 셀프결제 앱인 'CU 바이셀프'와 '신한PayFAN'를 결합한 무인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앞으로 신한PayFAN 이용자들은 CU 바이셀프 앱을 별도 설치하지 않고도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간편하게 셀프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매장에 출입할 때 신한PayFAN을 실행해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하면 CU 바이셀프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CU 멤버십에 이미 가입된 회원의 경우 바로 서비스가 실행되며 미가입 회원은 별도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장바구니에서 구매 내역을 확인한 후 등록된 신한Pay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CU 멤버십 포인트 적립, 제휴 통신사 할인도 자동 적용된다. 단 주류∙담배는 구매할 수 없다.
이 서비스는 10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가와 인오피스(In Office), 인팩토리(In Factory) 상권 내 70여개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CU 하이브리드 매장은 24시간 인력 운영이 어려운 특수 입지에서 주야간 유∙무인 운영을 병행하는 점포다. BGF리테일은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연내 전국 1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랩 팀장은 "유통과 금융 간 업종을 뛰어넘는 디지털 협업을 통해 CU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 증대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양사의 다양한 강점들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