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문영 인턴기자] 2019년 백화점을 강타한 주요 키워드는 '뉴트로(Newtro)'다. 롯데백화점도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관련 상품들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우유'와 협업해 1937년의 우유 용기인 유리병에 제품을 담은 '서울우유 1937레트로컵' 세트를 출시, 준비물량 1000세트가 3일 만에 품절됐다. 또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출시한 '델몬트 레트로 선물세트'는 집에서 오렌지 음료 병을 물병으로 사용하던 1990년대 추억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준비물량 3000세트가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올해 5월,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명품 브랜드 '펜디'의 '로마 아모르' 컬렉션의 경우도 뉴트로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의 펜디 컬렉션과 비교해 젊고 생동감 넘치는 '로마 아모르' 컬렉션은 형형색색의 시선을 잡아 끄는 색상과, 큼지막한 로고(빅로고)가 의류 곳곳에 사용돼 뉴트로에 열광하는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사로잡았다.
롯데백화점은 '트리핀 다이노' 출시를 기념해, 11일부터 26일까지 소공동 본점 지하1층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정가 11만 9000원인 '트리핀 다이노' 10족을 9만9000원에 판매하며, 떠오르는 뉴트로 아이템인 '숏패딩', '플리스(후리스)'를 비롯해 캐리어와 백팩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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