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벨'줄리안 무어 인터뷰 공개…"원작보다 새롭고 특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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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벨'줄리안 무어 인터뷰 공개…"원작보다 새롭고 특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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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인생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글로리아 벨'이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과 배우 줄리안 무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는 6일에 개봉을 앞둔 영화 글로리아 벨은 제 2의 로맨스를 시작했지만 오직 사랑만 할 수 없는 현실을 통해 잊혀졌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여자 '글로리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글로리아의 리메이크작 글로리아 벨은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비롯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8회 고야상 등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은 다른 촬영지, 언어, 배우들과 함께 한 소감에 대해 "본래 있던 연극을 새로운 맥락과 문화에서 또 다른 멋진 배우들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과 같았다"라며 "원작이 담은 보편적 가치를 그대로 살리되 새로운 운송 수단을 사용, 더욱 활기와 생기가 넘치게 또다시 깊은 울림을 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리메이크 영화를 만들면서 줄리안 무어의 어떤 점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뛰어남'이다. 그녀가 촬영장에 들어설 때마다 '뛰어남'이 가까이 오는 것 같았다. 그녀의 '뛰어남'은 너무 강력해서 다른 사람들의 실력까지 좋아졌다. 내가 글로리아를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는 바로 줄리안 무어였다"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줄리안 무어는 한국 영화 팬들에게 "글로리아를 보고 난 후 감정이 너무 충만해서 꼭 이 감독과 작품을 하겠다고 다짐했었다. 감독의 세계관이나 영화를 본 후의 느낌이 내 인생에 이건 꼭 필요하다 싶었는데 한국 관객들도 똑같이 영화를 보고 나면 살아있음에 행복해지고 다른 이들과 함께 삶을 지속할 열망이 생기길 바란다"라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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