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은이 자신이 맞은 곤장 장면의 선정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현재 MBC 주말 드라마 '김수로'에서 신녀 나찰녀로 출연 중인 김혜은은 최근 극중 비가 오는 가운데 곤장을 맞는 장면을 촬영한 뒤 선정성때문에 도마에 올랐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수로가 왕이 되리라는 말로 정견비의 분노를 산 나찰녀는 달아나다 잡혀 결국 곤장을 맞게 됐다. 때마침 쏟아지는 비에 옷이 흠뻑 젖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나찰녀 역의 김혜은에 대해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특히 김혜은은 현재 한국 청소년 쉼터협의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27일 "노출 논란이 된 부분은 대역이 촬영했다"라며 "노출 우려를 산 부분은 비록 대역이지만 김혜은은 나머지 5시간에 이르는 촬영에서 강한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김혜은 딸'이란 검색어까지 인터넷 인기 검색어에 올라 오기도 했다.
1997년 MBC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연기자로 변신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벼락스타'로 급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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