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X두 딸X마틸다, 가족 공연이란 이런 것…연말 '따뜻한 하모니' 선물
상태바
박학기X두 딸X마틸다, 가족 공연이란 이런 것…연말 '따뜻한 하모니' 선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학기(오른쪽)와 둘째 딸 박정연이 '비타민'을 열창했다. (사진=조혁준)
▲ 박학기(오른쪽)와 둘째 딸 박정연이 '비타민'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조혁준)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최근 채널A '아빠본색'에서 제주살이를 통해 '워너비 부녀'로 등극한 포크가수 박학기와 큰 딸 단아(박승연)가 연말 콘서트를 함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박학기는 '계절학기' 겨울공연을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단아뿐만 아니라 둘째 딸 박정연도 무대에 올라 어느 공연보다 의미가 깊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관객들은 아빠와 두 딸의 사랑 가득한 따뜻한 무대에서 가족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데뷔곡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는 단아와 호흡을 맞춰 재해석됐다. 단아의 청량한 음색과 박학기의 개성적인 미성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이 절로 눈을 감게 만들었다.

히트곡 '비타민'은 원곡에서 피처링을 담당했던 둘째 딸 박정연의 몫이었다. 박정연은 12살이었던 2013년 8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비타민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빼어난 미모와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박정연은 이날 공연에서도 여전한 미모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 걸그룹 마틸다가 신곡 '가을과 겨울사이'를 부르고 있다. (사지=조혁준)
▲ 걸그룹 마틸다가 신곡 '가을과 겨울사이'를 부르고 있다. (사진=조혁준)
아울러 이날 공연에는 단아가 속한 걸그룹 마틸다(해나, 단아, 세미, 새별)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근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마틸다는 신곡 '가을과 겨울사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열창했다. 실력파 보컬 그룹이 내뿜는 에너지에 박학기의 올드 팬들도 큰 환호를 보냈다.

특히 보컬 세미는 이날 공연의 코러스를 맡아 공연 내내 박학기의 미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에 박학기는 "조규찬, 유리상자 박승화 등이 데뷔 전 내 코러스를 맡았는데 모두 다 바빠졌다"며 "세미도 앞으로 더 유명해 질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최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여주인공 루시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리더 해나는 박학기의 깜짝 요청으로 극중 루시의 노래인 '어 뉴 라이프(A New Life)'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에 새별은 "언니 때문에 기죽어서 노래를 못하겠다"며 막내다운 깜찍한 애교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학기의 이번 공연은 계절에 맞는 노래들로 대중과 소통해온 브랜드 콘서트 '계절학기' 시리즈 네 번째 무대로, '향기로운 추억', '아름다운세상', '비타민' 등 대표곡을 비롯해 계절의 변화와 흐름을 물씬 느끼게 해 줄 아름다운 곡들로 수놓아졌다.

▲ 첫째 딸 단아(박승연, 왼쪽)가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조혁준)
▲ 첫째 딸 단아(박승연, 왼쪽)가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조혁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