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시장 확대에 나서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기아차가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최근 우리 군에 본격 배치되고 있는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과 베어 샤시다.
기갑수색차는 방탄차체와 각종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터렛을 갖추고 있다. 타이어 피탄 시에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술타이어도 탑재됐다.
기아차는 또 소형전술차량의 기본 뼈대에 해당하는 베어 샤시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차량 주요사양인 엔진과 독립 현가장치, 자동변속기 등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베어 샤시는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부품으로 장갑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에 내장된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필리핀 군에 공급중인 1과 4분의 1톤, 2와 2분의 1톤 등 규모의 현용 군용차물량을 지속 확보할 방침이다. 또 수출 전략차종인 소형전술차량의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필리핀 군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꾸준히 소개해 신뢰를 쌓을 것"이라며 " 또 고객맞춤형 상품 제안과 고객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장기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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