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액션 블록버스터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영화 '안시성'(제공/배급: NEW)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인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완벽 재해석 했다. 첨단 기술과 공성무기로 역대급 스케일과 비주얼을 보이는 전투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와 매력을 가지고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당나라 최강대군에 맞서 싸운 고구려 승리의 역사를 새롭게 그린 영화 '안시성'은 각기 다른 콘셉트와 매력을 가진 4번의 전투를 표현했다. 영화의 포문을 여는 주필산 전투와 2번의 공성전,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토산 전투 등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위엄있는 전쟁 장면들로, 관객들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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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군이 야밤에 성벽을 타고 넘어올 때 등장하는 공성탑은 15.4m로, 5층 건물 옥상 높이를 자랑한다. 20~30명의 사람이 실제로 들어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내구성을 구축하는데 힘썼다. 이에 제작진은 철골 프레임을 제작해 나무를 씌우는 방식으로 안정감과 위용을 동시에 가진 공성탑을 만들어 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담았다.
안시성의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돌을 날리는 투석기는 발사 시 최대 높이가 14m에 달해 압도적인 규모감을 자랑한다. 또 다른 대형 공성무기인 운제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가로 4m, 높이 12m의 목재로 만들어진 운제는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성벽을 단숨에 오를 수 있도록 제작된 위협적인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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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관객을 압도하는 주필산 전투에서는 러시안 암이 기마부대의 기마전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러시안 암은 자동차 헤드에 카메라를 고정,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한 특수 촬영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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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워커는 네 꼭지점에 사축 와이어를 설치해 360도 촬영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수십만 대군이 동원된 전투의 스케일을 담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로봇암은 카메라 동선을 컴퓨터로 프로그래밍해 보다 정교한 촬영을 가능케 하는 첨단 장비다. 사람이 촬영할 수 없는 속도를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며 로봇암에 초고속 카메라를 설치해 1초당 100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을 담아냈다. '안시성'이 자랑하는 캐릭터 별 시그니쳐 액션 씬은 바로 로봇암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안시성'에는 약 2,000여 컷의 CG가 등장한다. CG 작업은 매 전투마다 전담 팀을 두고 진행했고, 전투 한 장면당 사용된 CG 분량은 보통의 한국영화 한 편에 등장하는 CG 분량과 맞먹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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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크기가 주는 위압감과 당나라의 20만 대군을 이겨내기 위한 '팀 안시성'의 화려한 전술과 전략들은 4번의 전투 속 캐릭터 각자가 하나 돼 빛을 발하며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식 감독은 "공성전이 영화의 중심이고 중요한 소재다. 그래서 다른 영화들처럼 캐릭터가 드라마를 쌓아가고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전투하는 방식이 아니라 4번의 전투가 벌어지면서 드라마를 쌓아가는 방식이며, 전투 하나 하나 마다 시그니쳐 액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력한 전투들의 향연을 예고했다.
이어 "공성전은 한국 영화에서는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인데 영화에서는 이런 전투에 활용되는 각종 공성 무기인 충차, 공성탑, 운제 부터 시작해 기마 부대, 쇠뇌 쏘는 백하 부대 등 다양한 액션을 기대하면 좋을 것이다"며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관객들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새롭게 재조명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압도적 전술과 액션으로 중무장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안시성 전투'는 올 추석 극장에서 봐야 하는 극장 필람 장면으로 등극할 것이다. 영화 '안시성'은 오는 9월 19일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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