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티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디아이티는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을 기반으로 한 영상처리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삼성, Sharp, 나이키, 현대차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제품 다각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영상처리, 광학설계, 시스템 설계기술 등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장비, 가공장비, 3D 응용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OLED/LCD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를 포함해 2차전지, 신발, 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활용 분야를 확대해 가고 있다.
디아이티는 설립 이래 적자를 기록한 해가 없을 정도로 내실 있는 경영을 지속해 왔다. 2017년 디아이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0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1%, 32.8% 올랐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디아이티의 총 공모 주식수는 375만7500주(신주 모집 100%)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9400원~1만4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모 규모는 353억원~391억원이다.
디아이티는 내달 18일~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 25일~2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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