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올해 2900명 신규 채용…투자자문업 활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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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올해 2900명 신규 채용…투자자문업 활성화 촉구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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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시중은행이 올해 29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추진한다.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문업 활성화를, 보험업계는 독립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책임 강화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윤석헌 금감원장과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 등 6개 금융협회장 간의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이 논의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공감을 표명하면서 은행권은 올해 작년 수준(2900여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은행권의 채용절차 모범규준은 18일 이사회 의결 예정이며 이전에 채용비리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 마련한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금융투자나 보험 등 다른 금융권에도 확산시켜 달라는 윤 원장의 요청에 제2금융권 협회는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참고해 각 업권별 특성을 감안한 자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본금 없는 개인의 자문업을 허용하는 '개인투자자문업자' 도입을 추진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2016년 정부의 자문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요건 완화 및 독립투자자문업이 도입돼 시행되고 있으나 자문업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권 회장은 "개인투자자문업자 도입 등을 통해 거액 자산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노후대비 자문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등 자문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계에선 대형 GA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2021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전문인력 및 컨설팅 업체 확보가 힘들어 관련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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